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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의 친위조직으로서 수십개 계열사를 지휘해온 기획조정실이나 또 비서실이 축소 개편되거나 해체될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기위해서는 책임없이 권한만 있는 이 기조실이나 회장 비서실부터 없애야 한다고 하는 차기정부의 요구때문입니다.

송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정문 기자 :

대기업의 청와대로 불리우며 계열사들의 자금과 인사를 좌지우지하던 회장 비서실과 기획조정실이 해체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회장들이 비서실이나 기조실을 통해 기업을 배후에서 경영하지 않기로한 대통령 당선자와의 합의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비서실이 이제까지 그룹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특히 외국 대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그룹의 종합조정 기능이 필수적이라는 긍정론을 펼치기도 합니다.


⊙ A그룹 비서실 간부 (전화) :

그쪽 (외국기업)과 경쟁하려면 전략적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힘을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정부의 행정조정실 기능을 누가 할것인가?


⊙ 송정문 기자 :

또, 결합 재무제표 작성이나 상호지급보증 해소같은 개혁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서 당분간 기조실을 유지하는게 좋겠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들은 축소 재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재무, 인사 등의 조직은 각 계열사로 나누어주고 총수의 보좌기능만 남겨 총수가 대표이사를 맡을 주력기업에 흡수시키는 안이 유력합니다.


⊙ B그룹 비서실 간부 (전화) :

지주회사든 주력사든 회장이 가야할 텐데 (비서실도) 거기로 가서 일부 보좌기능만 남고 나머지 기능은 다 없어질 것이다.


⊙ 송정문 기자 :

이와함께, 그룹 공통의 광고나 홍보처럼 지배나 통제개념이 없는 기능은 일본 대기업의 광고위원회처럼 그룹 공통조직으로 남기는 보완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