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외교안보장관 13명 “브렉시트 땐 미영 특수관계 손상”_북동부 티켓 베팅 확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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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미국 외교 안보 장관 13명이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할 경우 '미영 특수관계'가 손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10일자 영국 일간 더 타임스 기고에서 EU에서 탈퇴한 영국은 국제무대에서 입지와 영향력 위축을 겪을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리언 패네타 전 국방장관 등 역대 미국 정권에서 외교안보 분야 장관급을 지낸 13명이 기고에 참여했다.

이들은 "국제화된 환경에서 목소리를 내려면 규모와 무게감이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의 특수 관계는 5억 인구의 세계 최대 경제 불록 EU의 일원이 아닐 때 겪을 영향력 상실을 만회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외교정책, 국방정책, 국제통상, 그리고 EU가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지닌 다른 영역들에서 보이는 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고 시기를 일부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전날 연설에 맞췄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71주년 기념일인 전날 연설에서 러시아와 '이슬람국가'(IS)로부터 위협을 맞아 단결이 필요한 시기에 영국이 EU 붕괴를 촉발하는 건 "지극히 무책임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오는 6월 23일 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치른다.